뉴진스 다니엘.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뉴진스 다니엘.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설날을 중국설(Chinese new year)이라고 언급해 논란을 빚은 뉴진스 다니엘이 사과했다.

뉴진스 다니엘은 21일 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월 19일 목요일에 포닝에서 제가 'what r u bunnies doing for Chinese new year?' 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실수를 깨닫고 바로 삭제했지만 이미 많은 분들께 메시지가 전달이 되었고,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며 장문의 사과 글을 올렸다.

다니엘은 "음력 설은 우리나라를 포함 여러 국가 및 지역에서 기념하는 명절이기 때문에, 저의 표현은 부적절했고 이 부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또 이로 인해 실망하거나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버니즈와 많은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이번 일을 잊지 않고, 앞으로 더 신중하게 행동하고 표현하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다니엘은 뉴진스와 팬들이 사용하는 전용 소통 애플리케이션 '포닝'에서 팬들과 대화하던 중 "Chinese new year"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논란을 불렀다.

설날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다. 따라서 음력 설(Lunar New Year)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뉴진스 다니엘의 본명은 다니엘 마쉬이며 한국 이름은 모지혜다. 국적은 한국과 호주 복수 국적자로 알려졌다.

아래는 뉴진스 공식 SNS 사과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뉴진스 다니엘입니다.

지난 1월 19일 목요일에 포닝에서 제가 “what r u bunnies doing for Chinese new year?” 라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실수를 깨닫고 바로 삭제했지만 이미 많은 분들께 메시지가 전달이 되었고, 돌이킬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음력 설은 우리나라를 포함 여러 국가 및 지역에서 기념하는 명절이기 때문에, 저의 표현은 부적절했고 이 부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 이로 인해 실망하거나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버니즈와 많은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이번 일을 잊지 않고, 앞으로 더 신중하게 행동하고 표현하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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