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스포츠한국의 ‘[단독]K리그2 부산 A선수, 성폭행 혐의로 활동정지+계약해지’를 통해 또다시 K리그에 성폭행 혐의로 계약해지된 선수가 발생했다.

1년새 알려진것만 해도 벌써 4명째. K리그에 ‘성폭행 빨간불’이 켜졌다.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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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은 지난해 11월 ‘[단독] K리그1 지방구단 선수, 성범죄 혐의로 경찰조사’라는 기사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의 성폭행 연루를 알렸다. 현재 해당 선수는 소속팀과 계약해지 후 올해 10월초에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 준강간 사건 첫 공판을 가졌다.

두 명의 선수가 연루됐는데 대체적으로 혐의는 인정하돼 공모를 한것인지, 주거침입을 한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진실공방 중이다. 다음 공판은 12월에 열린다.

또한 지난 6월에도 광주 모 선수가 성범죄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스포츠한국은 단독 보도했다. 해당 선수 역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였지만 즉시 구단과 계약해지됐다.

그리고 이번에 부산 A선수의 성폭행 혐의까지. 최근 1년사이 K리그는 무려 4명의 선수, 3건이 알려졌다.

사실 K리그는 어떤 프로스포츠보다 더 성범죄나 윤리에 대한 교육이 철저하다. 프로스포츠협회 윤리교육 연 1회, 프로축구연맹 부정방지교육 연 1회 이상, 선수 등록시 부정방지서약서 제출 의무화, 연 4회 선수 면담 및 결과 제출 등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부정방지와 윤리교육에는 성범죄뿐만 아니라 승부조작, 불법도박, 불법 베팅, 음주 사건 등 여러 교육을 한다. 하지만 여러 교육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 개개인의 철저한 윤리의식과 자각뿐이다.

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합니다.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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