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화-대우조선 기업결합 심사 승인

2023-03-17     안병용 기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일본이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8개 심사 대상국 중 세 번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당국은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앞서 튀르키예가 지난달 두 회사의 기업 결합을 승인했다. 심의서 제출 후 문제가 없으면 심사가 마무리되는 영국에서도 사실상 승인이 이뤄졌다.

이제 5개 당국 승인이 남았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와 유럽연합(EU),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이다. EU의 경우 다음 달 18일에 잠정 심사 결과를 통보한다.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화는 신규 자금 2조원을 투입, 대우조선 신주를 인수해 경영권 지분(49.3%)을 확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