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탄생 일등공신, 우려와 난관 딛고 프로스포츠 한 축 성장
“스포츠토토 편입 및 글로벌화 통해 PBA 확장시킬 것”

장상진 PBA 부총재가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장상진 PBA 부총재가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프로당구협회(PBA)가 출범한지 어느덧 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PBA는 2019년 출범 당시 많은 우려와 논란이 있었다. 여기에 코로나19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단 몇 년 만에 우리나라 프로스포츠의 한 축을 이루는 리그로 발돋움했다.

이렇게 PBA가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철저한 준비과정이 있었다. 2년여의 시간 동안 절치부심하며 PBA를 탄생시킨 주역 중 한 명이 장상진 PBA 부총재다. 당시 브라보앤뉴(現 와우매니지먼트 대표) 소속이었던 그는 자신의 경험들을 살려 새로운 프로스포츠리그 출범을 고민했고, 많은 고민과 연구 끝에 탄생시킨 것이 지금의 PBA다.

◆ 미국 프로스포츠에 대한 연구, 그리고 PBA의 탄생

장 부총재는 광고대행사와 광고마케팅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그리고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광고 마케팅과 스포츠 마케팅 업종에서 쌓아온 자신의 노하우를 집대성시켜 PBA 출범을 추진했다.

“제 인생에서 처음 커리어를 쌓은 것은 광고대행사였습니다. 그렇게 광고 마케팅 업종에서 15년을 몸담았죠. 2009년부터는 스포츠마케팅과 스포츠에이전트 업무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우리의 콘텐츠, 즉 우리의 IP(Intellectual Property Rights)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중심이 되는 그런 IP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런 생각들이 점점 발전하다보니 결국 새로운 스포츠의 프로화 추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도달했습니다.”

장 부총재는 새로운 프로스포츠의 탄생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자신의 뜻과 맞는 사람들을 만나고 이들과 함께 적합한 프로스포츠 종목을 찾기 위해 2년여의 시간을 투자했다.

“2017년부터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프로스포츠리그를 출범시키기 위해 스터디를 시작했어요. 우리나라도 성공한 프로스포츠가 많지만, 그래도 프로스포츠하면 대표적인 국가가 미국이잖아요. 그래서 농구, 미식축구, 골프, 야구, 아이스하키 등 미국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들을 연구하기 시작했죠. 그런데 이 종목들을 보면 미국이 종주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성공시킨 프로스포츠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종주국이 아니어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새로운 프로스포츠리그를 탄생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미국의 프로스포츠를 연구하다보니 기본적으로 몇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장 부총재가 이야기하는 조건 중 하나는 바로 풍부한 ‘경기장’이다. 그는 경기장이 우선적으로 갖춰져 있어야 기본적인 저변이 갖춰진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선 경기장이 많아야 하는데, 경기장이 많으면 그만큼 그걸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고, 그게 선수들을 수급할 수 있는 두번째 조건으로 이어집니다. 세번째로는 시각적인 효과가 있는 미디어적인 성향을 띄어야 한다는 것이고, 네번째는 바로 이를 실행하기 위한 전문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과정들을 함께 할 스폰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마지막 조건이었죠. 이 중 세 가지를 충족하는 게 바로 당구였습니다.”

비록 e스포츠와 코로나19 등으로 많은 당구장들이 우리나라에서 사라지고 있으나,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당구를 즐기고 있다. 그만큼 수요가 있기에 동네마다 당구장이 존재한다. 전국에 있는 당구장들로 인해 우리나라의 당구 시장은 탄탄한 저변을 가지고 있었고, 이는 장 부총재가 생각하는 첫번째 조건에 충족했다.

당구장이 많이 존재하다보니 두번째 조건인 선수 수급도 상대적으로 풍부했다. 실제로 지금도 나타나지 않은 숨은 고수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리그가 바로 PBA다.

“2년 동안 여기저기 다니면서 웬만한 비주류 종목 협회나 관계자들을 만나보고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태권도, 배드민턴, 탁구 등등 동호인이 있는 스포츠는 다 살펴본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전국 어디나 당구장이 있고, 동호회도 어떤 종목보다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죠. 여기에 더해 미디어적인 접근성도 매우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 부총재는 스포츠마케팅의 경우 자신의 노하우와 접목시킨다면 충분히 키워나갈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다. 다만 가장 중요한 스폰서의 부재가 문제였다. 그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기업들을 찾아다녔다. 장 부총재는 후원사들에게 마케팅 효과가 없다면 돈을 받지 않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그러한 그의 모습에 신뢰를 갖게 된 6개 기업들이 PBA 첫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러한 그의 노력에 더해 PBA 사무국 직원들과 많은 이들의 도움이 함께하면서 PBA는 그 많은 난관들을 이겨내고 현재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장상진 PBA 부총재가 스포츠한국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장상진 PBA 부총재가 스포츠한국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정말 우리 PBA 사무국에 있는 직원들이 프로 단체에서 일했던 경험들을 살려서 PBA에 잘 녹여냈습니다. 밤낮으로 고생해주는 직원들과 관계자들 덕분에 지금의 PBA가 있을 수 있었던 거죠.”

◆ 스타플레이어 영입을 위한 노력과 체계적인 선수 관리

모든 조건들이 갖춰져 있다고 해도 ‘프로리그’는 선수들의 실력을 중심으로 자본이 유입돼야 한다. 초창기 기업들이 스폰서를 통해 자금줄 역할을 한다 해도, 장기적으로 자본을 꾸준하게 유입시키기 위해서는 마케팅의 역할이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

장 부총재가 현재 대표로 겸임하고 있는 와우매니지먼트가 이러한 마케팅 역할을 수행중이다. 장 부총재는 와우매니지먼트를 통해 선수들을 관리하면서 그동안 쌓아온 마케팅적인 경험들을 접목시켜 PBA 리그를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다.

“저희가 PBA라는 사단법인을 만들고 종목을 만드는 과정에서 프로스포츠리그 관계자였던 직원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한 게 선수들의 경기력이었습니다. 경기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마케팅을 통해 이들이 다른 것들을 신경쓰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한 역할들을 와우매니지먼트를 통해 하고 있는 것이죠.”

지금이야 상향평준화돼 가면서 경기력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지만, PBA 출범 초창기에는 아무래도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선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프로라는 이름에 걸 맞는 수준의 경기가 나올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또 스포츠 특성상 스타플레이어의 참여가 무엇보다 절실했다.

“처음 시작할 때 많은 분들이 의구심의 눈초리를 보낸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에 와서야 하는 말이지만 2019년 처음 시즌을 시작할 때는 내부적으로 경기가 안 끝나서 혹시 방송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을 할 정도였어요. 그리고 기존의 당구인들을 팬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스타플레이어가 절실했는데, 당시 상황이 그럴 수가 없었거든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장 부총재가 눈을 돌린 곳은 해외 시장이다.

“누구보다 해외 선수들의 참여가 절실했어요. 그런데 국내 선수뿐만 아니라 해외 선수들 역시 제대로 된 리그가 탄생할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리그를 준비하면서 해외 선수들을 설득하는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선수들이 많아서 정말 절망스러웠어요. 그러다 프렉드릭 쿠드롱 선수나 다니엘 산체스 선수, 세미 세이그너 선수 등이 합류를 결정하면서 너무 기뻐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거기다 국내에서는 조재호, 강동구, 최성원 같은 선수들이 합류하기도 했고요. 지금은 힘들었던 기억들이 충분히 보상받은 기분입니다.”

◆ 젊은 층으로의 확장, 그리고 스포츠토토 편입 추진

지금까지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하며 정상궤도에 오른 PBA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특히 당구는 ‘올드(Old)’하다는 인식을 타파해야 한다는 큰 과제가 있다. 실제로 PBA 시청자 다수는 40~60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장 부총재 역시 이러한 문제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

“PBA의 주 타깃층은 40대 이상인 것은 분명합니다. 이들 덕분에 지금의 PBA가 발전해 왔고 앞으로 지속적인 PBA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들이 누구보다 소중합니다. 이러한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당구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확장시켜야 한다는 생각이죠.”

장 부총재를 비롯해 PBA 내부에서도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기에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면서도 일부는 이미 실천해 나가고 있다.

장상진 PBA 부총재가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장상진 PBA 부총재가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젊은 층에서도 당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을 통해 젊은 층에 당구를 알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PBA 대학 당구 최강전이나 청소년 대회 같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우리 군인들에게 당구 테이블을 보급함으로써 휴식시간에 좀 더 쉽게 당구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LPBA(여자프로당구)는 상대적으로 20대 팬들이 더 많기 때문에 이를 좀 더 마케팅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프로리그는 자본의 유입이 중요하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PBA의 스포츠토토 편입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장 부총재는 스포츠토토를 통해 얻어지는 수입을 당구 저변 확대와 관련 산업을 성장시키는데 활용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에 PBA의 스포츠토토 편입 추진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일단 스포츠토토 종목으로 편입이 되면 많은 국민들이 프로당구가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인식시켜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얻어지는 수입을 통해 유소년 프로그램과 당구 동호회 활성화, 그리고 프로당구 및 관련 산업 활성화 등에 지원한다면 당구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산업들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선수들을 위한 PBA, 프로선수단 12개까지 늘린다

이미 PBA는 많은 선수들이 당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다. 실제로 선수들뿐만 아니라 많은 당구인들은 PBA 출범 이후 선수 기량이 상향평준화돼 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장 부총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선수들이 당구에만 집중하고 좋은 환경 속에서 수준 높은 경기들을 하길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9개인 프로팀을 12개 팀까지 늘리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좀 더 많은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당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면 선수들에게 더 많은 상금을 제공하고 프로팀도 더 많아져야겠죠. 그러려면 우선 상금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높은 수준의 상금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고, 이를 통해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온다면 마케팅도 활성화되면서 많은 팀들이 생겨날 겁니다. 현재 PBA는 홀수인 9개 팀으로 운영하다보니 제약이 좀 있는데, 다음 시즌부터는 1개 팀이 늘어나 10개 팀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내년이나 내후년에는 최대 12개 팀까지 늘어나는 게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렇게 되면 양대 리그로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생각 중에 있습니다.”

장상진 PBA 부총재가 스포츠한국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장상진 PBA 부총재가 스포츠한국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장 부총재는 PBA의 글로벌화도 추진하고 있다. 해외 투어를 통해 PBA를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프로당구 저변을 더욱 확장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우리 직원들이 한 축은 당구, 한 축은 골프, 한 축은 올림픽 종목 이렇게 세 파트로 나눠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당구는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진출하려고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특히 다음 시즌에는 그 동안 여러 번 약속했던 해외투어가 진행될 겁니다. 올해 안에 1~2개 대회는 베트남에서 진행할 예정이거든요. 여기에 더해 일본, 터키, 스페인까지 대회 투어를 확장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각국 현지에 PBA‧LPBA가 개최되도록 PBA의 브랜드를 글로벌화 시키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이 같은 목표는 장 부총재뿐만 아니라 PBA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모두 바라고 있는 이상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를 세우고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PBA 선수들의 역할이 가장 컸다. 누구보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장 부총재는 선수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당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서 선수들이 고맙다고 종종 말을 하는데, 사실 제가 선수들에게 더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요즘은 선수들의 경기력이 올라가니 덩달아 제 인지도도 올라갔더라고요. 최근에 시장조사 차 당구장 몇 곳을 갔는데 절 알아보시는 사장님들도 계셨어요. 그럴 때마다 항상 팬들과 함께 이 자리까지 오도록 함께해 준 직원들과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특히 국내 선수들뿐만 아니라 많은 어려움에도 리그에 참여해주고 있는 해외 선수들에게 누구보다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PBA가 성장해오고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건 그들의 노력이 바탕이 됐으니까요.”

최종적으로 장 부총재가 바라는 건 프로당구뿐만 아니라 한국 스포츠 산업의 저변 확대다. 그렇기에 와우매니지먼트에서는 비인기종목 선수들을 발굴하고 관리하는 부서가 따로 존재한다.

“대한민국은 아직 스포츠마케팅 시장에 자본이 많이 들어와 있지 않아요. 정말 스포츠를 사랑하고 그 중에서도 또 해당 종목을 사랑하는 관계자들이 많은데, 선수들과 함께 그들이 스포츠 분야에서 좀 더 많은 기회를 얻길 바라고 있습니다. PBA뿐만 아니라 여러 비인기종목도 저변이 확대돼 국제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선수들이 많아진다면, 그 선수들로 인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브랜드 가치가 함께 올라갈 테니까요.”

마지막으로 장 부총재는 후원사들과 팬들, 그리고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청자들과 팬들이 있기에 지금의 PBA가 있고 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경기장에서 응원하고 시청해 주시는 팬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팬들에게 경기를 중계해 주고 관심 가져주시는 미디어와 언론들에도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믿어주고 투자를 통해 함께 해주고 있는 후원사들에게도 누구보다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후원해 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만큼 그 이상 돌려드릴 수 있는 PBA가 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상진 PBA 부총재가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장상진 PBA 부총재가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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