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 "쌍용차 기업회생절차 이전 이슈"

KG모빌리티 평택공장 전경. 사진=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 평택공장 전경. 사진=KG모빌리티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경찰이 KG모빌리티 평택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벌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4명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횡령액이 억대에 이르는 것으로 본다.

KG모빌리티는 입장문을 통해 "압수수색 관련 혐의 내용은 기업회생절차 이전에 발생한 일로, 현재 KG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아닌 쌍용자동차 회사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을 당시 발생한 내용으로 회사가 아닌 개인 차원에서 시작된 일"이라고 밝혔다.

또 "KG모빌리티는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면서 채무관계 등이 완벽하게 정리된 회사로 본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며, 현재 회사는 재무적인 영향없이 정상적으로 운영 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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