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95억7800만원 대비 연봉 12% 감소

구광모(왼쪽에서 세번째)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8월 21일(현지 시각) 미국 보스턴 ‘다나파버 암 센터’를 방문해 치료제 생산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G
구광모(왼쪽에서 세번째)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8월 21일(현지 시각) 미국 보스턴 ‘다나파버 암 센터’를 방문해 치료제 생산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G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83억원가량을 연봉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LG그룹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지난해 급여 36억7200만원, 상여 36억5700만원 등 총 83억2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는 지난 2022년(94억7800만원)에 비해 12.12%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상여금 책정과 관련 LG 측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국내외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내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와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권봉석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18억4200만원과 상여 14억4100만원 등 32억8300만원을, 하범종 사장은 급여 9억3400만원과 상여 4억1400만원 등 13억48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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