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곡 연주 횟수 전년 동월 대비 약 33% 증가
슬램덩크 2기 오프닝·3기 엔딩곡, TJ노래방만 수록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TJ미디어는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가장 많은 일본 애니메이션 OST를 보유한 TJ노래방에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TJ미디어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곡 연주 횟수는 전년 동월 대비 70만회(약 33%) 증가했다. 연주된 노래 중 대다수는 ‘최애의 아이’, ‘체인소 맨’, ‘슬램덩크’ 등의 애니메이션 OST가 차지했으며 OST를 불렀던 가수의 내한 공연이나, ‘슬램덩크’처럼 애니메이션이 영화로 개봉되는 경우 추억을 떠올리며 방문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TJ노래방은 추억에 빠져들 수 있는 다양한 시대의 곡을 지원하며 마니아의 성지가 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해 엄청난 인기를 모은 '슬램덩크 OST' 중 1995년 발매된 2기 오프닝 곡 ZYYG의 ‘절대로 누구도’나, 3기 엔딩곡 MANISH의 ‘반짝이는 순간에 잡혀서’는 TJ노래방에서만 부를 수 있다.

TJ미디어 관계자는 "TJ노래방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OST만 약 2000곡이 등록돼 있어 예전 노래부터 최근 출시 곡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며 "올해도 좋은 애니메이션들이 많이 방영되는 만큼 빠르고 다양한 곡을 출시할 예정으로 명작의 여운을 노래방에서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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