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바르셀로나 로고 사진=스마일게이트 홈페이지 캡처
스마일게이트 바르셀로나 로고 사진=스마일게이트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2020년 설립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법인의 폐쇄를 결정했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바르셀로나는 폐쇄와 함께 모든 직원의 해고 절차를 밟았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개발 중이던 프로젝트가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해 폐쇄를 결정했다”며 “일방적인 폐쇄가 아니라 임직원, 스페인 정부와 소통하고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의 해외 첫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콘솔 플랫폼 중심의 오픈월드 게임 개발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락스타, 유비소프트, 크라이텍 등 해외 게임사 출신의 개발자를 영입한 바 있다.

이번 폐쇄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 부는 구조조정의 여파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유비소프트, 일렉트로닉 아츠(EA) 등 주요 게임사들이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라이엇 게임즈도 지난 1월 ‘라이엇 포지’의 중지를 발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엔씨소프트는 엔트리브소프트를 폐쇄했으며, 넷마블에프앤씨도 자회사인 메타버스월드의 법인을 종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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