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WAKEONE, Sony Music Labels Inc.
사진 제공=WAKEONE, Sony Music Labels Inc.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그들의 이름을 내건 지상파 특별 프로그램으로 일본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이 TV아사히의 특별 프로그램 'ZB1의 NO.1을 목표로'(ZB1の目指せNO.1)에 출연한다. 이 방송은 TV아사히가 제로베이스원의 뜨거운 현지 인기에 힘입어 특별 편성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30일 0시 30분에 방영된다.

TV아사히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9인조 보이그룹인 제로베이스원이 그들의 이름으로 진행되는 지상파의 첫 프로그램을 방송한다"고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아홉 멤버는 성한빈, 김태래, 한유진의 '게이머 팀', 장하오, 리키, 박건욱의 이름을 딴 '하리고누 팀', 김지웅, 석매튜, 김규빈의 '최고 미남 팀' 등 세 팀으로 나누어 게임을 하고 일본 데뷔곡 'ゆらゆら -運命の花-'(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의 무대를 선보인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20일 발매한 일본 첫 번째 싱글 'ゆらゆら -運命の花-'로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차트에 따르면 이 싱글은 발매와 동시에 지난 3월19일 자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에서 압도적인 추정 판매량으로 1위로 진입했고, 7일째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앞서 발표된 4월1일 자(집계기간 3월18일~24일)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데뷔 싱글의 판매량은 역대 해외 아티스트의 데뷔 앨범 중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또한, 이들은 빌보드 재팬 차트 정상도 석권했다. 데뷔 싱글은 51만 6,721장의 추정 판매량을 기록하며 빌보드 재팬의 3월27일 자(집계기간 3월 18일~24일) 톱 싱글 세일즈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일주일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일본에서도 새로운 K-POP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23일과 24일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첫 팬콘서트 '2024 ZEROBASEONE FAN-CON IN JAPAN'(2024 제로베이스원 팬-콘 인 재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들은 양일간 오프라인으로만 약 5만 3천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은 물론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과 국내 20여 개 CGV에서 생중계를 진행하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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