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21세대 규모…서부정류장역 초역세권 입지
한양, 대구‧천안‧화성 등 주요 단지 입주 개시…주택사업 순항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단지 야경 모습. 사진=한양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단지 야경 모습. 사진=한양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한양이 대구 달서구 일대에 공급한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가 29일부터 집들이를 시작한다.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송현동 78-3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2개동 1021세대로 구성된 대단지다. 타입별로는 △68㎡A(204세대) △68㎡B(175세대) △68㎡C(66세대) △84㎡A(350세대) △84㎡B(181세대) △105㎡(45세대) 등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단지는 대구 1호선 서부정류장역 초역세권의 입지를 갖춰 반월당역, 동대구역 등 대구의 주요 인프라 밀집 지역까지 환승 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월배로와 구마로 등을 끼고 있어 도로교통망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양은 대구 최초의 '수자인' 아파트라는 상징에 걸맞게 품격 있는 단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먼저,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주차공간을 지하에 배치(비상용 차량 등 일부 동선 제외)해 지상부에 차가 없는 안전한 보행공간을 확보했다.

단지 내부에는 조망일체형 시스템 창호로 시공해 가시성과 개방감을 높였으며, 아파트 주동 측벽(일부)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특화 디자인을 도입했다. 단지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이 설계·시공에 참여해 도심 속 자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

한양 관계자는 “최근 대구의 분양가가 3.3㎡당 2200만원 수준까지 오른 가운데, 단지는 3.3㎡당 약 1600만원이라는 가격적 메리트가 있어 높은 입주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재 천안과 화성 등 다른 지역 수자인 단지들도 입주가 속속히 이뤄지고 있어 원활한 공사비 확보를 토대로 더욱 안정적으로 주택사업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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