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EBS 영어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는 '종로스마트러닝'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가 EBS 영어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는 '종로스마트러닝'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종로구 제공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EBS와 손잡고 초중고 학생과 구민을 위해 휴대전화와 컴퓨터로 영어를 배우는 ’종로스마트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종로스마트러닝‘은 최근 출간된 EBS 듣기교재에 수록된 약 5000문항과 문제들을 제공한다. 영어듣기는 8단계 속도조절 기능을 갖춰 편의성을 더했다.

또 학습과 재미를 더한 스피드 ‘무한단어 콘텐츠’, 자연스러운 상황의 영어회화 청취가 가능한 ‘메이슨의 포켓 잉글리시’로 학습 재미 또한 놓치지 않았다.

‘종로스마트러닝’에 탑재된 자가 평가를 위한 수능 실전모의고사는 최근 5개년도(2017~2022학년도) 수능 연계율이 88%에 달하는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전모의고사는 100회 분량이 실려있다.

종로구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사교육비 절감 효과와 함께 실생활에 유용한 생활영어 능력을 기르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구나 별도의 교재 구입 없이 휴대전화로 ‘종로스마트러닝’ 앱을 내려받거나 온라인에서 ‘종로스마트러닝’ 누리집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이용하면 된다.

종로구는 올 상반기 중 구문독해 콘텐츠와 영유아를 위한 영어책 읽기 콘텐츠 등을 추가하고 미취학 아동과 부모가 함께하는 영어교육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세계화 시대 흐름에 발맞춘 스마트 영어교육을 확대 추진하고 구민과 학부모,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구민 누구나 충분한 배움의 기회를 갖고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