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로 인해 소액결제를 피해를 입은 362명을 포함해 불법 펨토셀의 신호를 수신한 2만30명의 고객의 위약금 면제를 검토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은 대규모 해킹사고(통신·금융) 관련 청문회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청문회에서 “고객안내는 더 강화하고 확실하게 국민에게 알려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위약금 면제의 경우 2만30명에게는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현장에서는 피해 고객 외에도 회사의 귀책사유로 인해 번호이동을 하는 KT 고객 전부에게 위약금을 면제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전체 고객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현재 말씀드릴 수 없다”며 “조사결과와 피해 내용을 보고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