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학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장남 이지호씨의 해군 장교 임관식에 참석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139기 해군 사관(장교) 후보생 수료·임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바쁜 경영 일정으로 지난 9월15일 열린 이씨의 사관후보생 입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 원주씨가 동행했다.
이씨는 139기 해군 학사사관 후보생으로 입영해 11주간 장교 교육 훈련을 마치고 28일 해군 소위로 임관한다.
이씨는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해군 장교로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
훈련기간과 임관 후 의무복무기간 36개월을 포함한 이씨의 군 생활 기간은 총 39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