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 깨끗한 피부 강조한 쿠션 내놔
혈색 살려 한층 화사한 립·팔레트도 출시

​헤라 블랙쿠션. 사진= 아모레퍼시픽 제공
​헤라 블랙쿠션. 사진= 아모레퍼시픽 제공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뷰티업계가 화사한 봄을 맞아 활기를 띄고 있다. 기존 제품보다 밀착력과 지속력을 강화한 베이스부터 포인트 메이크업이 가능한 색조 제품들까지 두루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업계는 다양한 봄신상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헤라는 ‘블랙 쿠션'을 리뉴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커버력, 밀착력, 피부 표현 등 베이스 메이크업의 주요 속성들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 독자 기술인 '피그먼트 미립화 공정'을 통해 기존보다 곱고 세밀해진 미세 파우더 입자에 새로 고안된 스트레처블 레이어 기술을 접목시켜 기존보다 훨씬 유연해진 제형으로 선보였다. 

헤라 관계자는 "블랙 쿠션은 피부에 초밀착되면서 얇고 가볍게 발리고, 주름에 끼임이나 들뜸 없이 메이크업 직후의 정교한 피부가 오랜 시간 편안하게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의 에이지투웨니스(AGE20’S)는 수분감에 집중한 ‘에센스 팩트 아우라’를 내놓았다. 촉촉하고 생기 있는 피부 표현을 위해 프렌치 아우라 에센스를 75% 함유했다. 프렌치 아우라 에센스는 프랑스산 콜라겐·히알루론산·브라이트닝 성분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광채 있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 워터 드롭 파우더와 다이아몬드 코팅 파우더를 함유했다. 레드, 블루, 핑크, 화이트 4가지 색상의 리얼 다이아몬드 가루다.

구찌 글로스 아 레브르 제품. 사진= LG생활건강 제공
구찌 글로스 아 레브르 제품. 사진=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은 도톰한 입술을 완성할 수 있는 립글로스 ‘구찌 글로스 아 레브르’ 6종을 선보였다.

구찌 글로스 아 레브르는 입술에 발랐을 때 투명한 광택과 꽉 찬 볼륨감을 느낄 수 있는 ‘플럼핑(도톰함)'이 특징이다. 제품에 함유된 멘톨 성분이 쿨링 효과를 선사하며 도톰하고 매끄러운 입술을 연출해준다.

에뛰드도 화사한 컬러감의 ‘휘핑 클라우드 컬렉션’을 출시했다. 휘핑클라우드 컬렉션은 팔레트, 블러셔, 틴트 품목으로 구성됐다.

‘플레이 컬러 아이즈’는 봄에 어울리는 화사하면서 라이트 한 핑크, 코랄 계열의 컬러를 기본 바탕으로 제작됐다. 매트, 젤리 글리터, 포인트 컬러, 블러셔 컬러까지 다양한 텍스처의 섀도우로 구성돼 데일리 메이크업에 손쉽게 활용이 가능하다.

프루티 듀이 틴트는 기존 출시 제품으로 이번엔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을 추가로 선보인다. 고수분 포뮬러와 오일 코팅막으로 건조하지 않은 촉촉한 틴트 제품이다.

입큰앤드 2차 라인 제품. 사진= 다이소 제공
입큰앤드 2차 라인 제품. 사진= 다이소 제공

더마코스메틱(의약 효능 성분 콘셉트 화장품)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색조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며 신규 브랜드 '힐어스(Heal us)'를 론칭했다.

힐어스 첫 상품군으로 '숨결 글로우' 컬렉션을 선보인다. 컬렉션 구성 제품은 쿠션, 파운데이션, 커스터마이징 멀티 팔레트 등이다.

이번 컬렉션 전 제품은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 없이 만든 '비건' 인증을 받았고, 피부에 공기를 통하게 하는 통기성 증가 테스트를 거친 '숨결 텍스처'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넬화장품도 ‘입큰앤드(IPKN&) 2차 라인’을 내놨다. 지난해 5월 프라이머, 베이스, 블러팩트 등 9종으로 구성된 1차 라인 출시 후, 화장 단계를 보다 폭넓게 커버할 수 있도록 구색을 강화했다. 2차 라인에서는 쿠션, 블러셔, 파우더 등 11종의 상품을 선보였다.

비건 색조 브랜드 '손앤박(SON&PARK)’은 감각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컬러를 제안하며 립메이크업과 페이스메이크업 등 모두 10여종을 선보였다.

입크앤드와 손앤박 제품들은 뷰티 맛집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생활용품점 다이소에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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