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항노화에 대한 연구가 엄청나게 진행되고 있지만, 연구가 진행될수록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연의 순리대로 잘 먹고 잘 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당히 운동하고 잘 쉬고 원만하게 성생활을 유지하면서 자율신경계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아프지 않고 나이들기 위해 기억해야 할 세 가지 원칙’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적게 먹고진료실에서 만난 환자들은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가장 많이 묻습니다. 그러나 좋은 음식을 찾아서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을지 결정하는 것
몸이 분명 안 좋고 여기저기 다 불편한데, 병원 검사를 종류별로 다 받아봐도 ‘이상없음’이라니 답답한 마음만 더하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에 이상이 있다고 나오면 어느 과로 가야 할지 결정도 되고 치료 약도 있을 텐데, 증상별로 통증과, 신경과, 내과, 한의원 등 각 과를 다 돌아다녀도 도무지 원인도 모르겠고 치료약도 없다니 얼마나 답답할까요.몇 주 연속해서 ‘신체화 장애’에 대한 글을 썼더니 어떤 증상이 신체화 장애에 해당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그리고 증상들을 악화시키는 요인은 무엇인
“스트레스 한참 받았던 때는 과거이고, 이제는 아무런 스트레스가 없는데 왜 지금 이렇게 몸이 아픈 걸까요?”라는 질문을 하는 분이 많습니다. 특히 '심신증'(心身症·마음의 병이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병증)이라 불리는 신체화 장애 환자들이 이 질문을 가장 많이 합니다.정신적으로 한참 힘들 때는 마음이 아프지만, 그 시간을 겪으면서 몸이 점점 상해가는 것을 몰랐던 것이고, 힘든 시간을 보낸 후에 결국 이런 저런 원인모를 통증과 질병들이 나타난 후에야 “내가 왜 이러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법이지요. 이런 이유로 나타나는
안 아픈 곳 없이 다 아픈 '신체화 장애' 환자들을 진료실에서 만나면서 치료가 빨리 되려면 무엇을 주의해야 하고 무엇을 좀 더 집중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심리적인 불안이나 부정적인 감정 등의 스트레스가 신체의 통증으로 나타나는 ‘심신증’(心身症), 즉 신체화 장애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기도 하고 특별한 치료 방법도 없다고 하니 불안하기도 하고 많이 답답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런 질문이 생기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이번에는 신체화 장애 환자분들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수면깊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기 위해 먹으면 좋은 제철 음식을 한 달에 한 번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4월에 꼭 먹어야 하는 제철 음식인 '참다랑어와 바지락' 입니다. 참다랑어, 지금 많이 드세요 참치라고도 불리는 참다랑어는 4월이 제철입니다. 참치는 통조림 덕분에 우리 밥상에 참 친근하게 다가오는 생선입니다. 세계적으로도 아주 다양한 요리법이 있고 널리 식용되고 있습니다. 지방 성분이 낮고 수분이 적어 횟감으로 애용되며 통조림이나 냉동식품으로 이용됩니다. 참다랑어는 다랑어의 일종인데, 다랑어류 중 참다랑어는 가장 맛이 좋은 최고급
제가 진료실에서 '시린 몸' 환자들과 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뭘 먹어야 하고 뭘 먹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 환자 분들에게 질문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시린 몸 증상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도 많지 않기 때문에 해야 할 것은 무엇이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점이 많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이번에는 몸이 너무 차고 시린 분들이 어떤 것은 해야 하고 어떤 것은 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보온몸이 차고 시린 사람이 보온이 중요하다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일 지도 모릅니다. 실제로도 시
‘네이버 지식in’ 상담을 해보면 비슷한 병증에 대한 질문이 많이 올라옵니다. 특히 ‘신체화 장애’ 환자들은 마땅하게 질문할 곳도 없다고 호소하는데요. 증상과 관련해 어떠한 질문들이 많은지, 그리고 제 답변은 어떠한지를 정리해 봤습니다.신체화 장애는 심리적인 불안, 긴장,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신체의 이상 증상(감각 장애, 마비, 각종 통증, 내과적인 기능 저하 등)을 통틀어 말하는 병증입니다. 증상은 분명히 심하게 느끼는데도, 검사에 이상이 없고 발병 요인도 없기 때문에 심신증(心身症), 건강염려증 등으로 간
'네이버 지식in' 상담을 오래 해보면 비슷한 병증에 대한 질문이 많이 올라옵니다. 특히 시린몸(냉증) 환자들은 마땅히 질문할 곳도 없다고 호소하는데요. 시린몸 증상에는 어떠한 질문들이 많은지, 그리고 제 답변은 어떠한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춥고 시리고 냉해서 불편한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온몸이 시리고 차가워 얼음을 대고 있는 것 같아요(40세·여)Q) 몸이 전체적으로 차갑습니다. 시린 느낌이 오른팔로 왔다 등으로도 갔다 하는 식으로 온 몸으로 돌아다녀서 힘들고, 겨울에는 증상이 더 심해져서 아무 것도 못해요."열감이던 시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하기 위해 먹으면 좋은 제철 음식을 한 달에 한 번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3월에 꼭 먹어야 하는 제철 음식으로 냉이와 취나물 이야기입니다.냉이, 지금 많이 드세요봄나물의 대표격인 냉이는 향기가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봄은 역시 냉잇국이지요. 냉잇국 한 그릇 먹으면 봄을 느낄 수 있기도 하고 봄철 영양식으로도 그만입니다.냉이의 알싸하고 독특한 향은 소화액을 분비시켜 소화가 잘 되도록 합니다. 그래서 봄만 되면 입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 되거나 봄을 타는 사람은 향긋한 풍미와 쌉쌀한 맛의 냉이를 충분히
도파민은 뇌에서 활성화되는 신경전달 물질로, 보상과 동기부여, 쾌감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속도 경쟁, 시간 경쟁 속에서 늘 도파민 분비를 촉진해야 하는 환경을 만들며 살고 있습니다. 불안하고 조급한 마음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뇌에서는 도파민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 도파민은 또 충동을 일으켜 마음이 급해지는 악순환이 지속됩니다. 그런데 도파민은 과연 나쁘기만 할까요? 이번에는 너무 많아도, 너무 부족해도 탈인 도파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욕구우리는 무엇인가를 하고 싶은 욕구가 있어야 일도 하고 공부도 하고 운동도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직장인 A씨(30)는 지난해 말부터 매일 아침 회사에 출근할 때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꼈다. 심지어 업무를 하다 갑작스럽게 숨이 차오르면서 가슴이 답답해지는 공황발작 증상까지 겪었다.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거라 믿었지만 증상은 갈수록 심해졌고, 출근길에서도 극심한 가슴 답답함과 숨참을 겪어 결국 병원에 방문했다.건강을 위협하는 스트레스와 불안장애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지애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걱정에 심장이 두근두근, 잠도 잘 오지 않는다면 ‘불안장애’불안은
요즘은 몸 건강만큼이나 뇌 건강에 신경 쓰는 분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몸의 질병보다 무서운 것이 바로 뇌의 질병이라는 것에 누구나 동의하니까요. 뇌를 건강하게 하려면 '보고 듣고 생각하고 행하는 것'에 따라 뇌세포가 반응하게 해 바람직한 변화를 생기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이러한 뇌의 변화 자극을 '뇌 유연성'이라고도 하는데요. 뇌는 엄청나게 복잡하지만 우리 몸의 모든 것을 컨트롤하는 센터이기 때문에 더 많이 점검해야 하는 기관이 바로 뇌입니다.동서 의학이 주목한 뇌 기능뇌 기능은 인지, 기억, 학습, 감정, 운동 조절 등의 다양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휘어져 몸의 좌우 대칭이 불균형 해지는 질환이다.보통 10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잦은 스마트폰 사용 등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자세가 올바르지 못한 청년층에게도 나타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척추측만증으로 치료받은 환자 9만4845명 중 10대 청소년이 3만9482명으로 전체 41.6%로 가장 많다.성별로 보면 10대 여성이 2만5362명으로 남성 1만4120명에 비해 2배가량 많다. 몸의 중심을 이루고 기둥의 역할을 하는 척추와 척
튀르키예 북서부 에디르네는 옛 정취가 묻어나는 ‘정겨운 도시’다. 길목 곳곳은 전통의 향기와 오랜 건축물로 채워진다. 에디르네는 이스탄불 이전 오스만 제국의 옛 수도였다.이스탄불을 벗어나 튀르키예와 그리스 접경으로 향하는 도로는 아득하다. 마르마라해와 나란히 이어지는 숲과 평원이 새벽 여명 너머 차창 밖으로 흐른다. 차량으로 3시간 남짓, 안개가 피어오르는 몽환적인 도로 끝에 고도 에디르네는 웅크려 있다.설날 씨름잔치 닮은 ‘힘’의 축제에디르네에서는 옛 숨결이 익숙하게 묻어난다. 에디르네는 튀르키예에서 인기 높은 전통 오일레슬링 ‘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기 위해 먹으면 좋은 제철 음식을 한 달에 한 번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2월에 꼭 먹어야 하는 제철 음식으로 '삼치와 딸기' 이야기입니다.삼치, 지금 많이 드세요삼치는 가을부터 살이 오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겨울부터 봄까지 맛이 좋습니다. 살이 희고 부드러워서 노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식구가 먹기 좋지요. 날이 더워지면 살이 물러져서 맛이 떨어집니다.삼치는 지방 함량이 많아서 입에서 살살 녹으며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데, 수분이 많고 육질이 연해서 특히 소화흡수율이 떨어지는 어린이나 노인, 환자에
겨울, 청태산에 간다. 눈 내린 숲은 깊고 적막함이 가득하다. 청태산은 국립 휴양림을 품은 산이다. 아침이면 고즈넉한 햇살 아래 설국이 내려앉는다. 횡성 둔내 일대의 산들은 유독 눈이 많다. 북쪽 태기산과 남쪽 청태산은 겨울만 되면 침묵 사이로 하얀 어깨를 겨룬다. 인근에 유명 스키장들이 들어선 것도 눈 풍년이 잦은 이 지역 특성 때문이다. 내린 눈이 채 녹기도 전에 또 눈이 한 겹 더 쌓인다. 겨울왕국은 시간을 두고 차곡차곡 완성된다.둔내역에서 가까운 숲속 휴양림최근 청태산 가는 길은 편리해졌다. KTX열차를 타고 둔내역에서 내리
자율신경실조증은 자율신경계와 관계되는 교감, 부교감 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증후군입니다. 그래서 내분비, 심혈관, 호흡, 소화, 비뇨생식, 체온조절, 통증조절 등의 신체 전반적인 항상성을 유지하는 자율신경계에 다양한 이상 증상들이 생깁니다.그 중에서 생식기능의 경우, 여성은 무월경·과소월경·과다월경·월경전 증후군·월경통·불임·자궁내막질환·조기폐경·불감증 등으로, 남성은 정자 과소·무정자·발기부전·조루 등으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임신·출산·폐경 등으로 생애 호르몬 변화의 폭이 큰 여성이 남성에 비해 자율신경기능에 문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A씨는 요즘 가슴 한가운데가 꽉 막힌 듯 답답하면서 쓰린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무언가를 먹거나 마시면 증상이 더욱 심해졌고, 신물이 올라오기까지 했다. 결국 병원에 방문해 내시경을 받은 A씨는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았다.역류성 식도염은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이다. 기름진 식사와 바쁜 업무로 인한 과식, 폭식, 야식 등 현대인의 불규칙한 습관이 발병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선진국 질환'으로도 불릴 만큼 서구 국가들에서는 유병률이 30~40%에 달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대자연 로키는 비경을 간직한 땅이다. 로키의 풍광 중 '매혹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곳이 레이크 루이스 호수다. 봄과 가을에 청옥빛을 띠던 수줍은 호수는 겨울이면 은백으로 부서지며 눈부신 정취를 자아낸다. 캐나다 앨버타주 최대의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진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 달리면 레이크 루이스로 향하는 길과 연결된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10대 절경에 꼽혔던 레이크 루이스 호수는 빅토리아 빙하를 병풍처럼 품고, 가슴 벅찬 겨울 풍광을 빚어낸다.빙하가 만든 호수와 전나무숲레이크 루이스 호수의 본래 이름은 ‘에메랄드 레이크’다. 청아
자율신경실조증은 자율신경계와 관계되는 교감·부교감 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증후군입니다. 그리고 증상의 범위가 내분비계·심혈관계·호흡기계·소화계·비뇨생식계 등 신체의 광범위한 기능을 총망라하기 때문에 진단도 어렵고 치료도 쉽지 않습니다. 이에 이러한 자율신경실조증을 제대로 치료한다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나무를 볼 것이 아니라 숲을 보아야나무만 들여다보고 있다보면 숲 전체를 알 수 없는 것처럼, 자율신경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도 광범위한 증상들을 모두 검사해서 전체 상태를 파악하기란 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