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한동훈 특검법' 겨냥 "당선 무효형 받은 피고인은 피선거권 없도록"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4일 오후 충북 청주를 찾아 지지자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4일 오후 충북 청주를 찾아 지지자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석동현 자유통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28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1대 1 토론'을 제안했다.

석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런 식의 광기적 출마가 조 대표가 말한 '비법률적 명예 회복'인지, 민의의 전당 국회를 이렇게 농단해도 되는지 1대 1 토론을 요구한다"고 적었다.

그는 조 대표에 대해 "1심, 2심까지 실형을 받아 다음 달이라도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면 국회가 아니라 교도소로 가야 할 처지"라며 "범죄의 내용도 자녀 입시 비리 등 개인의 부도덕 범죄"라고 지적했다.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송파갑 국회의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18 사진=연합뉴스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송파갑 국회의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18 사진=연합뉴스

석 위원장은 조 대표의 '한동훈 특검법' 공약을 겨냥해 "내가 국회로 들어간다면 2심까지 당선 무효형을 받은 피고인은 피선거권이 아예 없도록 하는 법 개정안을 낼 것"이라고 맞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 위원장은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2번에 배치되며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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