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이윤진 부부 / 사진=스포츠한국 DB 
이범수 이윤진 부부 / 사진=스포츠한국 DB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통역사 이윤진이 이혼 소송 중인 배우 이범수를 저격했다. 

이윤진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제 법정에서 ‘증거’로 조용히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상대방 측 변호사는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 보겠다’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며 “나의 글은 팩트와 ‘증거’에 의한 사실이다”라고 주장했다. 

법정에서 증거로 해결하겠다는 이윤진은 이혼 사유와 관련해 ‘불륜 절대 아니고 성격 차이’라 한 기사 제목을 두고 “차라리 사랑에 빠지라고 크게 품었더랬다.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또 이범수를 향해 “사나이가 뒤에 숨어 찔끔찔끔 남 시켜서 허위사실 흘리지 말고 조용히 법정에서 해결하든지 아님 속시원히 나오든지. 일 처리 야무지게 하고 그만 쪽팔리자”라고 말했다. 

앞서 이윤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범수가 해외 유학 중인 딸의 서울 집 출입을 금지했고, 경제적 위기를 친정 부모의 도움으로 해결했으며 시모에게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라며 이범수를 겨냥했다. 

이에 이범수 측은 지난 23일 “최근 이윤진씨가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다. 이윤진씨가 SNS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범수, 이윤진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두 사람은 최근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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