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LA다저스의 ‘MVP 경력자 3인방’인 무키 베츠-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이 홈 개막전에서 5안타(2홈런) 3볼넷 4타점 6득점을 합작해내며 괜히 MVP 출신이 아님을 보여줬다.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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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5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7-1 대승했다.

이날 승리를 이끈 것은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6이닝 1실점 호투도 있었지만 단연 7득점 중 6득점을 만들어낸 MVP 트리오의 활약이었다.

다저스는 1번 베츠가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3득점, 2번 오타니는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3번 프레디 프리먼은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의 맹활약으로 MVP 트리오가 승리를 만들어냈다.

베츠가 출루하면 오타니가 이어주고 프리먼이 해결하는 전형적인 1,2,3번 타자의 역할을 모두가 완벽히 해냈다. 게다가 베츠와 프리먼은 홈런까지 쳐주며 쉬어갈 수가 없었다. 다저스의 7득점 중 6득점을 세명의 선수가 독식해낸 것이다.

ⓒ연합뉴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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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MVP 베츠, 2020 MVP 프리먼, 2021,2023 MVP 오타니 세명이 버티는 다저스가 올시즌 얼마나 강할지 엿볼 수 있는 홈개막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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