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재 시의원 주문…서울시 '걷고 싶은 서울 만들기' 사업
테헤란로~강남대로~도산대로~영동대로 잇는 격자형

김형재 서울시의원이 강남일대 걷고 싶은 보도 조성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김형재 서울시의원이 강남일대 걷고 싶은 보도 조성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강남의 주요 간선도로를 잇는 총 10.6km 격자형 '걷고 싶은 보도' 조성이 검토되고 있다. 

'걷고 싶은 보도' 조성은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이 지난 제322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부서 재난안전관리실 업무보고에서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29일 김형재 의원에 따르면 강남권의 주요 간선도로인 테헤란로(삼성역-강남역)~강남대로(강남역-신사역)~도산대로(신사역-영동대교 남단)~영동대로(영동대교 남단-삼성역)의 총 10.6km를 연결해 ‘격자 또는 우물 정자’ 형태의 ‘걷고 싶은 보도’를 서울시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치도=서울시 강남구청 제공
위치도=서울시 강남구청 제공

 

서울시는 2024년도 '걷고 싶은 서울 만들기'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며, 도심 내 지역맞춤형 사업으로 보도 확장,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 등 보행자 중심 거리 조성, 포켓쉼터, 휴게공간 조성 등 가로시설물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김 의원은 "걷고 싶은 길이 조성이 되면 각 거리마다 문화·공연·여가 등이 어우러지는 공간이 생겨날 것이다"며 "추후 한강 탄천 양재천 등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해 도심과 하천이 하나로 이어져 시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도시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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