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찰결과, 4월4일 발표

자료=캠코 제공
자료=캠코 제공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4월1일부터 3일간 온비드를 통해 1548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962건을 공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부동산 또는 동산-공고-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855건, 동산 107건이 매각된다. 그중 임야 등 토지가 616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67건을 포함해 145건이 공매되고 자동차,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403건이나 포함돼 있다.

공매 입찰 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한편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저작권자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