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R114 "매매, 급매 위주 거래...전세 상승세 지속"

사진=부동산R11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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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고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모두 보합에서 움직임이 제한됐다. 수도권 신도시도 보합(0.00%), 경기·인천도 10주 연속 가격 움직임이 없었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수도권 중 서울 개별지역 아파트 매맷값은 △송파(-0.03%) △관악(-0.01%) △양천(-0.01%) △영등포(-0.01%) 순으로 떨어진 반면, 강서는 0.01%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산본이 0.01% 하락했고 그 외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인천에서는 △오산(-0.04%) △고양(-0.01%) △의정부(-0.01%) △이천(-0.01%) 등에서 떨어졌다.

부동산R114는 "약보합 수준에서 움직이던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거래량이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물건이 쌓이고 수요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며 "매매는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 위주로만 거래되는 반면 전세가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세로 현장 곳곳에서 물건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 시장은 이사철 영향 등이 겹치며 서울에서는 전셋값이 5주 연속 올랐고 이번주는 0.01% 상승했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이번주 보합(0.00%)을 나타냈다.

서울 지역구별로 △마포(0.04%) △관악(0.04%) △양천(0.03%) △영등포(0.02%) △서대문(0.02%) △구로(0.02%) △강서(0.02%) 등에서 상승한 반면, 금천구가 0.04% 떨어졌다. 

신도시는 파주운정이 0.03% 오른 반면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안산(0.04%) △화성(0.01%) 등이 상승한 반면, △인천(-0.01%) △고양(-0.01%) △의정부(-0.01%) △파주(-0.01%) 등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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